건강
COVID 19
이빨들
2020. 4. 1. 09:08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라 바이러스가 드디어 미국에 상륙되었다.
이 바이러스가 2019년 겨울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서 19라는 숫자를 WHO 에서붙인것이라 한다.
남편을 통해 마음의 준비는 조금씩 하고 있었지만,
막상 학교도 휴교를 시작하고, 집에만 있으니, 쉬운일이 아니다.
중학교 다니는 막내 학교가 쉬니, 다행히 내가 일하던 학교도 쉰다.
큰 아이 학교는 다 온라인으로 바뀌어졌다.
처음 일주일은 다들 뒤죽박죽이었는데, 2주때 부터는 좀 자리가 잡아지는 것같다.
집에서 천 마스크를 만들고, 나갈때 쓴다.
처음에는 미국애들이 마스크를 안 써서리, 눈치가 보여, 쓰기가 좀 그랬는데, 이제는 제법 미국애들도 마스크를 꽤 쓰는것이 보인다. 하지만, 아직도 미국애들은 마스크 보다는 장갑을 더 많이 낀다.
다행히 내가 사는 곳은 걸어서 Wegams 를 산책 삼아 갈수 있는데, 소독을 잘 하고 관리를 잘 하는것 같다.
요즘 미국은 화장지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다행히 나는 화장지 대란이 있어나기 전에 좀 사서리, 화장지가 필요 없지만, 한 1-2 주 정도는 정말 화장지 구경을 할수 없었다.
어제 ALDI 라는 곳을 갔는데, 드디어 화장지를 발견했다.
필요는 없었지만, 좀 샀다.
늘 하던 수영도 못하고, 집에서 막내랑 씨름하고, 나머지는 시간 죽이는 일만 하는것 같아서리, 한심하다.
노는것도 일주일 넘으니, 힘들다.
아무쪽록 이 위기가 잘 넘어가길 기도해 본다.